살리기 위해 죽인다

최낙중 • October 26, 2020
나의 신학교 시절의 일이다. 당시 독립문성결교회 담임목사님으로 이웃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신 임영재 강사님의 간증을 들었다. 목사님의 전도사 시절 어느 시골 교회에서 밤 집회를 마치고 나오는데 온 동네 사람들이 우물가에 모여 웅성대고 있더란다. 도깨비가 우물안에 나타났다면서 모두들 두려워 떨고 있었다. 우물안을 들여다 봤더니 파란불이 켜졌다 커졌다를 반복했다. 캄캄한 밤이라 그 정체를 알 수 없어서 기다란 대나무로 쿡 찔렀더니 "야옹"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고양이가 우물에 빠져서 눈을뜨고 감을 때마다 파란불이 켜졌다 꺼졌다하는 것을 보고 도깨비가 나타났다고 야단법석을 떤 것이다. 전도사님은 고양이를 건져주고 싶었다. 갈쿠리를 기다란 막대기 끝에 묶어서 고양이 앞으로 내밀었다. 그런데 고양이는 반항하면서 자기에게 내민 갈꾸리를 날카로운 발톱으로 할퀴기를 반복했다. 전도사님은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먼저 일시적으로 죽여야 겠다고 생각하고 막대기로 반항하는 고양이의 머리믈 내리쳤더니 기절을 하므로 갈쿠리로 끌어낸 후 따뜻한 방으로 가져와 이불로 감싸 두엇더니 한참만에 다시 살아났다고 했다. 목사님은 우물에 빠진 고양이를 살리기 위해  죽게 했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성을 살리기 위해 육성을 죽이신다. 완악하고 강팍한자들에게 사람으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질병이나 기근이나 전쟁등으로 인간의 한계상황에 처하게 하여 더 이상 자기를 의지하지 못하게 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신다 (고후1:8~9). 이것이 우리에 대한 적극적인 하나님의 사랑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께서 바울에게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12:9)하신 말씀이 우리들에게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자기를 자랑하지 않고 주님만 자랑하게 된다. 바울처럼 내가 날마다 죽어야 (고전15:31) 주님이 날마다 내 안에서 사신다.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해야 하늘과 땅의 모든 귄세를 가지신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할 것이 아닌가! 죽어야 살고 버려야 얻고 주어야 받는 이 역리적인 십자가의 비밀을 알고 실천한 자가 그리스도에게 속한자요 그리스도를 닮은 그리스도인이니 우리 모두 이 시대에 남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자. 우물에 빠진 고양이를 도깨비로 알고 두려워 떠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제2, 제3의 전도사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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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우개는 조건없는 사랑 (프롤로그)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쓰던 연필 윗 부분에는 지우개가 달려 있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틀린 것은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쓰고그렸다. 사람은 누구나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고 심비에 새겨 영원토록 기념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 하나님은 지우개를 갖고 계신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그 지우개로 나쁜 것은 다 지워주신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그 일을 하신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한 온갖 좋은 것은 믿는 자의 심비에 새기시고 영원토록 주를 찬양하게 하신다. 오늘날 내가 목사가 되고 교수가 되고 부훙회를 인도하며 교회를 개척하여 수천 명의 성도를 섬기게 된 것은 하나님의 지우개에 의한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된 것이다. 하나님의 지우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흘리신 피다. 누구든지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하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그 사람의 죄악, 슬픔, 고난,질병,가난,온갖 저주를 지워 버리신다. 근심,걱정,염려,불안,두려움은 지워서 없애버리신다. 시기, 질투,미움,분노와 증오를 회개할 때에도 예수의 피로 지워주신다. 완악한 마음,강팍한 마음도 지워주신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심어주신다. 또한 바라는 모든 것들이 믿음으로 이루어지게 하시고,소망 가운데 인내하게 하시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희락과 화평,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죄로 타락한 인간의 곤고함이 하나님의 지우개인 예수의 피로써 모두 해결된다. 그러므로 나와 내 가족은 평생토록 하나님의 지우개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찬양하며,또 증거하며 살 것이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 관악산 까치고개 언덕에서 저자 최낙중목사 God's Eraser Preface God's Eraser is Unconditional Love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the pencil I used had an eraser attached to the top. If I made a mistake while writing or drawing, I would erase it and write or draw again. Everyone has a past they wish they could erase and moments they want to cherish forever in their hearts. God has an eraser. Therefore, anyone who accepts Jesus as their Savior will have all their wrongs erased by that eraser. He does this with unconditional love. Through Jesus Christ, He engraves all the good things granted to believers in their hearts so that they may praise Him forever. Today, becoming a pastor, a professor, leading a revival meeting, and establishing a church to serve thousands of congregants have all been possible because of God's eraser, the love of Jesus Christ, and the guidance of the Holy Spirit. God's eraser is the blood that Jesus Christ shed on the cross. Anyone who accepts Jesus as Lord and Christ will have their sins, sorrows, sufferings, diseases, poverty, and all curses erased by the blood of Jesus. Worries, fears, anxieties, and troubles are wiped away. Even when it comes to envy, jealousy, hatred, anger, and resentment, they are erased through the blood of Jesus. Stubborn and hardened hearts are also cleansed. In their place, God plants faith, hope, and love. Moreover, He enables all our desires to be fulfilled through faith, helps us to endure in hope, and allows us to bear the fruits of joy, pea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and self-control by loving God and others. The struggles of fallen humanity are resolved through the blood of Jesus, God's eraser. Therefore, my family and I will live our lives praising and witnessing the grace of Jesus Christ, who is God's eraser. "I love You, O Lord, my strength." (Psalm 18:1, NIV) From the Kachi hill of Gwanaksan, Author Pastor Choi Nak 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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