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비행 때가 안전하다
최낙중 • March 2, 2020
인천공항에서 대한 항공을 탔다. 달라스에 있는 한인교회 부흥회를 인도하기 위해서였다. 기내에서 기장의 인사말을 들었다. ‘이 비행기는 일만 미터 상공을 비행중이며 시속 950Km로 비행중입니다’라고 했다. 비행기가 고공비행 시에는 안전하다. 비행기 사고는 거의 이착륙 시에 일어난다. 이착륙 시는 저속비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많은 이유가 있다. 장애물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공에서 고속으로 비행할 때는 사고가 거의 없다. 높은 하늘일수록 장애물이 없기 때문이다.
높을수록 좋은 것이 있다. 학교 성적, 수입, 인격, 신앙은 높을수록 좋다. 건강하고 정상에 선 그리스도인이 있다. 가장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 편에 선 그리스도인이다. 그는 문제를 하나님 편에서 본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편에서 생각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말한다. 그들이 바로 선지자이다. 하나님은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항상 미리 보여주거나 말씀을 주신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다(암 3:7).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영역이 있다. 하나님의 영역과 마귀의 영역이다. 하나님이 통치하는 영역에는 평안이 있다. 기쁨이 있다. 감사가 있다. 거기에는 자비와 긍휼이 있다. 그래서 용서를 받고 용서를 한다. 죄로부터 해방이 참 자유이고 평화다. 그러므로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한다. 이런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고공비행 중에 있는 자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일이 있다. 영적으로 저공비행 중에 있는 자들이 많다. 그들은 사소한 일에도 불평하고 원망한다. 그들 중에는 열등의식에 사로잡힌 자들이 있다. 낮은 자존감에 매인 자들도 있다. 그들은 매사를 사람 편에서 보고 생각하고 말한다. 육신의 생각은 성령을 거역한다. 하나님의 원수가 된다. 하나님의 뜻을 따를 수가 없다(롬 8:6-8). 그들은 매사를 이성주의와 합리주의의 잣대를 댄다.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의 생각은 사람의 생각보다 넓고 크다. 구원에 이르는 믿음이란 한계상황에 갇힌 자기를 부인하고 초월자이신 하나님을 시인하는 것이다.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7, 8월을 경건훈련의 기간으로 삼는다. 휴가도 경건훈련의 한 과정이어야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영성은 지상에서 가장 높은 8800m의 에베레스트 산보다 더 높이 떠서 나는 고공비행기여야 한다. 보다 더 낮게 뜬 비행기일수록 장애물도 더 많다. 보다 더 높게 뜬 비행기일수록 장애물은 줄어든다. 더 높은 수준의 신앙은 보다 더 거룩해지는 것이다. 거룩은 순수하다 깨끗하다. 구별되다 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지금 이시간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하신다.

하나님의 지우개는 조건없는 사랑 (프롤로그)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쓰던 연필 윗 부분에는 지우개가 달려 있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틀린 것은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쓰고그렸다. 사람은 누구나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고 심비에 새겨 영원토록 기념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 하나님은 지우개를 갖고 계신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그 지우개로 나쁜 것은 다 지워주신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그 일을 하신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한 온갖 좋은 것은 믿는 자의 심비에 새기시고 영원토록 주를 찬양하게 하신다. 오늘날 내가 목사가 되고 교수가 되고 부훙회를 인도하며 교회를 개척하여 수천 명의 성도를 섬기게 된 것은 하나님의 지우개에 의한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된 것이다. 하나님의 지우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흘리신 피다. 누구든지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하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그 사람의 죄악, 슬픔, 고난,질병,가난,온갖 저주를 지워 버리신다. 근심,걱정,염려,불안,두려움은 지워서 없애버리신다. 시기, 질투,미움,분노와 증오를 회개할 때에도 예수의 피로 지워주신다. 완악한 마음,강팍한 마음도 지워주신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심어주신다. 또한 바라는 모든 것들이 믿음으로 이루어지게 하시고,소망 가운데 인내하게 하시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희락과 화평,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죄로 타락한 인간의 곤고함이 하나님의 지우개인 예수의 피로써 모두 해결된다. 그러므로 나와 내 가족은 평생토록 하나님의 지우개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찬양하며,또 증거하며 살 것이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 관악산 까치고개 언덕에서 저자 최낙중목사 God's Eraser Preface God's Eraser is Unconditional Love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the pencil I used had an eraser attached to the top. If I made a mistake while writing or drawing, I would erase it and write or draw again. Everyone has a past they wish they could erase and moments they want to cherish forever in their hearts. God has an eraser. Therefore, anyone who accepts Jesus as their Savior will have all their wrongs erased by that eraser. He does this with unconditional love. Through Jesus Christ, He engraves all the good things granted to believers in their hearts so that they may praise Him forever. Today, becoming a pastor, a professor, leading a revival meeting, and establishing a church to serve thousands of congregants have all been possible because of God's eraser, the love of Jesus Christ, and the guidance of the Holy Spirit. God's eraser is the blood that Jesus Christ shed on the cross. Anyone who accepts Jesus as Lord and Christ will have their sins, sorrows, sufferings, diseases, poverty, and all curses erased by the blood of Jesus. Worries, fears, anxieties, and troubles are wiped away. Even when it comes to envy, jealousy, hatred, anger, and resentment, they are erased through the blood of Jesus. Stubborn and hardened hearts are also cleansed. In their place, God plants faith, hope, and love. Moreover, He enables all our desires to be fulfilled through faith, helps us to endure in hope, and allows us to bear the fruits of joy, pea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and self-control by loving God and others. The struggles of fallen humanity are resolved through the blood of Jesus, God's eraser. Therefore, my family and I will live our lives praising and witnessing the grace of Jesus Christ, who is God's eraser. "I love You, O Lord, my strength." (Psalm 18:1, NIV) From the Kachi hill of Gwanaksan, Author Pastor Choi Nak Jo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