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야할 짐

최낙중 • June 17, 2019
그리스도인은 벗어야 할 짐이 있고 져야 할 짐이 있다. 죄악의 짐은 벗고 사명의 짐은 져야 한다. 우리 교회에 정신적 장애를 입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 나와 함께 30년 넘게 교회를 섬겨온 권사의 아들이다. 주일이면 장애인 아들과 함께 나와 30여 년 동안 예배를 드려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가끔 식 데려온다. 아들을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기관에 맡겼다고 한다. 아들이 기거해야 할 건물 건축을 위해 팔천만원을 냈고 매월 육십만 원씩 회비를 낸다고 한다. 격주 토요일이면 부모가 아들을 집으로 데려와 이틀 동안 같이 있다가 월요일이면 다시 기관으로 보낸다고 한다. 아들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부모가 평생 져야 하는 짐이다. 사랑하기에 무거운 짐을 지는 권사님을 보면서 목회자인 내가 져야 할 짐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목사는 영적 아비다. 목회자에게 평생 짐이 되는 성도가 있다. 그의 영이 소성되지 않고 있다. 거듭나지 못한 채 교회만 다닌 교인들이다. 그들은 매사에 부정적이다. 회개, 빛, 입술, 성령의 열매가 없다. 곡식밭의 가라지와 같다. 그런데 주님은 그것을 뽑지 말라 하신다. 종은 주인이 시킨 대로 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주권에 의해 허락된 가시니 그냥 품고 살라 하신다. 나의 죄를 대신 담당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나더러도 지라 하신다.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라 하신다(마 16:24). 문제의 사람은 무겁다고 버려야 할 짐이 아니다. 그가 당해야할 심판을 내가 대신 받아야만 한다는 주님의 심정으로 그를 가슴에 품어야 한다. 짐을 내가 대신지고 그리스도의 법(사랑과 은혜)을 성취하라신다(갈 6:2). 

예수님은 죄인 된 나의 구원을 위해 대속의 십자가를 지셨다. 주님이 걸어가신 그 발자국위에 나의 발을 포개어 걷는 십자가의 길(cross way)을 가라 하신다. 그 길은 천국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그래서 바울은 날마다 나는 죽는다(고전 15:31) 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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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지우개는 조건없는 사랑 (프롤로그)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쓰던 연필 윗 부분에는 지우개가 달려 있었다.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틀린 것은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쓰고그렸다. 사람은 누구나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고 심비에 새겨 영원토록 기념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 하나님은 지우개를 갖고 계신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면 그 지우개로 나쁜 것은 다 지워주신다. 조건 없는 사랑으로 그 일을 하신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허락한 온갖 좋은 것은 믿는 자의 심비에 새기시고 영원토록 주를 찬양하게 하신다. 오늘날 내가 목사가 되고 교수가 되고 부훙회를 인도하며 교회를 개척하여 수천 명의 성도를 섬기게 된 것은 하나님의 지우개에 의한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된 것이다. 하나님의 지우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흘리신 피다. 누구든지 예수를 주와 그리스도로 영접하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그 사람의 죄악, 슬픔, 고난,질병,가난,온갖 저주를 지워 버리신다. 근심,걱정,염려,불안,두려움은 지워서 없애버리신다. 시기, 질투,미움,분노와 증오를 회개할 때에도 예수의 피로 지워주신다. 완악한 마음,강팍한 마음도 지워주신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심어주신다. 또한 바라는 모든 것들이 믿음으로 이루어지게 하시고,소망 가운데 인내하게 하시며, 하나님과 사람을 사랑함으로써 희락과 화평,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죄로 타락한 인간의 곤고함이 하나님의 지우개인 예수의 피로써 모두 해결된다. 그러므로 나와 내 가족은 평생토록 하나님의 지우개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찬양하며,또 증거하며 살 것이다.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 18:1) 관악산 까치고개 언덕에서 저자 최낙중목사 God's Eraser Preface God's Eraser is Unconditional Love When I was in elementary school, the pencil I used had an eraser attached to the top. If I made a mistake while writing or drawing, I would erase it and write or draw again. Everyone has a past they wish they could erase and moments they want to cherish forever in their hearts. God has an eraser. Therefore, anyone who accepts Jesus as their Savior will have all their wrongs erased by that eraser. He does this with unconditional love. Through Jesus Christ, He engraves all the good things granted to believers in their hearts so that they may praise Him forever. Today, becoming a pastor, a professor, leading a revival meeting, and establishing a church to serve thousands of congregants have all been possible because of God's eraser, the love of Jesus Christ, and the guidance of the Holy Spirit. God's eraser is the blood that Jesus Christ shed on the cross. Anyone who accepts Jesus as Lord and Christ will have their sins, sorrows, sufferings, diseases, poverty, and all curses erased by the blood of Jesus. Worries, fears, anxieties, and troubles are wiped away. Even when it comes to envy, jealousy, hatred, anger, and resentment, they are erased through the blood of Jesus. Stubborn and hardened hearts are also cleansed. In their place, God plants faith, hope, and love. Moreover, He enables all our desires to be fulfilled through faith, helps us to endure in hope, and allows us to bear the fruits of joy, peace, kindness, goodness, faithfulness, gentleness, and self-control by loving God and others. The struggles of fallen humanity are resolved through the blood of Jesus, God's eraser. Therefore, my family and I will live our lives praising and witnessing the grace of Jesus Christ, who is God's eraser. "I love You, O Lord, my strength." (Psalm 18:1, NIV) From the Kachi hill of Gwanaksan, Author Pastor Choi Nak Jo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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